'옆동네 가듯이 간다는 그 곳'
최근에 인천 오이타 직항 노선이 다시 생겼어요
저에겐 정말 기쁜 뉴스 였습니다
제일 가기 좋아하는 곳 중 하나라서요
보통 관광 여행객들은
큐슈에선 후쿠오카로 대부분 가거나
유후인에 많이 가는데요
오이타 벳부도 한 번 가보세요
요즘은 셀프 수하물 방식으로 운영해서
모바일 탑승권을 받는 의미가 커졌어요
보통 출발 48시간~24시간 전에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이 오면 그 때 신청하면 됩니다
이쁜 그라운드 카운터 여직원분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들께서는
굳이 안하셔도 된다는 점
공항 분위기는 언제나 좋아요
잠깐 와이파이 도시락좀 픽업하려고
제 1터미널 7번 출입구로 왔어요
하루에 3500원 (매일 2GB)으로
요즘은 일본도 와이파이가 잘되어 있어서
전혀 불편함 없이 썼던 것 같아요
유튜브만 도시락으로 안보면 됩니다 ㅎㅎ
아직은 사람들이 이용할 줄을 몰라서
옆에서 셀프 수하물 작업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보안검사를 통과하고 게이트 터미널로 쓩
*여기서 잠깐*
기내에 반입해야 할 수화물은
노트북 스마트폰 등 베터리류로
위탁 수하물로 보내면 안됩니다
기내 액체류도 보통 뷰티제품은
100ml 이하의 용기에 담아서
지퍼백 안에 담아 가져가셔야 하고요
약 같은 경우는 처방전과 함께
기내로 반입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좀 애매하다 싶으면 기내 반입 필수 품목
이외에는 위탁 수하물로 마음 편하게 보내세요
확실히 핫바리 노선이라
게이트가 저 멀리 있기에
열차를 타고 가야해요
한 번 가면 돌아오지 못하니까
볼 일 다 보시고 게이트 확인하시고
타셔야 한답니다
거의 요단강 수준
공항 열차의 재밌는 점은
가는 곳을 바라 볼 수 있다는 건데
왠지 저 앞에 하얀소복을 입은
누군가가 서있을 것 같은 기분
오늘도 공중 매너를 어기느라
고생이 많으신 K 줌마들 화이팅
게이트에 도착해서 식사를 했는데요
정말 이건 좀 아니지 싶었어요
소바에 완전 냉치킨 후라이를
넣어놨는데 이게 대체 뭔
면이랑 김밥만 조금 먹다가 퇴식했어요
근데 퇴식구에 많이들 남기셨더라고요
어떤분은 면조차도 안먹고
국물만 쏴그리 먹었다는 ㅎㅎ
공항에 이런 식당이 있는게
정말 말이나 됩니까
아 정말 운이 안좋았습니다
바로 앞자리에 K줌마들 삼총사 착석
키가 182cm 인데 보잉 737 좌석은
언제나 힘듭니다
엉덩이를 바짝 붙혀도
소중한 오른쪽 다리를 내보내야
하는 슬픈 현실
근데 오늘은 K저씨에게 당합니다
책보고있는데 갑자기 늦게 탑승해서
허겁지겁 누가 캐리어를 앞으로 밀면서
달려오는데 말이죠
제 무릎에 부딪히고
그 아저씨는 완전 앞으로
나 딩구를 뻔 했어요
아니 왜 기내에서 뛰고 난리?
우리 모두 에티켓 지키려고 노력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그 와중에 중국 많이들 욕하시는데
중국과 다를게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비행기 서지도 않았는데
혼자 짐 내리려고 하고
화장실 갈라그러고
아주 가관이에요
정말 여행하면서 와 공중매너
진짜 좋다 라고 느낀 한국사람은
지금 껏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다는게
너무 느무 슬픈 현실이네요
벌써 하늘자체가 아주 달라버리네요
저렇게 새 파란 하늘을 얼마만에 보는지
오이타 공항에 무사히 내려준
제주항공 비행기 잘가 또보자
오이타 공항은 정말 작습니다
비글이 마약 탐지견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어요
렌트카 카운터로 바로 달려가서
이름을 말해주면 번호 대기표를 주는데요
약 5분내로 렌트카 셔틀 버스가
도착하게 되어있어요
제가 오늘 이용할 차는
버젯 AVIS 사의 경차 입니다
셔틀 버스 타고 출발
렌트카 사업장은 바로 가까이에 있어요
한국말로도 사고시 요령을
테블렛으로 제공해주네요
그리고 대표적 안전 주의 영상을
시청하게 하는데요
에전에는 이런게 없었는데
아무래도 좌핸들 우차선 국가에서
운전하던 외국인들이 사고를 많이 내서
그런가 싶어요
아무래도 일본에서 반대 좌석
반대 차선으로 처음 운전하시는건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
일본에서 운전 하는 방법
포스팅을 해놨으니 한 번 보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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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시에 자기 부담금 설정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무 것도 안할 시 200만원
하루에 약 1700엔 정도 내면
부담금이 약 50만원 정도로 확 줄어요
세번 째는 약 3000엔
저는 두번 째 걸로 해서 추가요즘 발생
누누히 말하지만
보험은 정말 필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요
약 7일간 경차 렌탈 비용입니다
하루에 약 7천엔 정도네요
예전엔 직접 차량을 사이트에서
지목 했었는데 요즘은
차종만 선택하면 그 날
가능한 모델을 랜덤으로
주는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의 차는 과연 무엇일까요?
네 스즈끼의 기어 라는 차량입니다
이쁜 노란색이네요
이렇게 귀여운 차를 받다니
오늘은 운이 좋은가봐요
경차인데도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차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차량 외관을 직원분과
같이 둘러보면서
손상된 부분이 있는지 검사하시고요
심한 칠 까짐이나 찌그러짐이
아닌 이상은 그냥 일반적인 건
특별히 신경은 안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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