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토플 토익이 제일 싫다'
나는 학생 시절 아마 세상에서 공부 안하는
상위 0.1% 였을거라고 확신한다
학교는 재미가 없었다
오로지 내게 재밌던 시간은
방과후의 친구들과의 축구와 달리기 뿐
제대로 된 선생님도 없었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공부에 흥미를 불어 넣어주지 못했기 때문
그 것 또한 선생님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 선생님이란 존재는 오로지 혼내고
다그치는 사람 이라는 기억 뿐이다

역사 금융 카테고리에서도 다뤘듯이
앞으로는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대륙 국가들의 시대가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솔직히 영어공부보단 중국어를 추천하긴 하지만
학교에서 필수 과목이기도 하고
여전히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귀한 꿀 같은 방법을 공유한다
그렇게 공부를 안하던 나의 학교 성적은
보통 평균 50점대였고
50점대가 나오는 것도 기적 같았다
한 번은 공부가 대체 얼마나 대단한거길래
난리들을 치는가 싶어 수학시험
공부를 해본 적이 있는데
그 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나서
역시나 시시해서 아예 손을 땠다
그렇게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누구나 그렇듯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임하자는 마음이 있었지만
일주일도 가지 못했고
그런 나에게 아버지는 이런 요구를 하나 하셨다
"공부를 강요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 것 하나만은
시행하도록 한다"
그것은 매일 아침 아버지가 식사하시는
30분 동안 아버지 앞에서
영어 교과서를 배운데서 배운데 까지
반복해서 '소리내어' 읽는 것이였다
그 동안 공부를 안한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난 그 요구를 받아드렸다
아니 그 당시의 아버지의 말씀은
거역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학기 시작 초기에는 나름 괜찮았다
배운 범위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범위가 적기 때문에
같은 것을 계속 읽어야 하니까
약간 정신병 걸릴 것 같은 기분이였다 농담삼아
내가 이 요구를 받아드린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영어 선생님이 매력적이였기 때문인 것도 있다
이 것 또한 영어 공부에 있어서 중요한 점 중 하나다
지금이야 이쁘던 섹시하던 나랑은 별 상관이 없지만
순수하던 그 시절의 감성은 다르다
그게 중학교에 들어가서 내가 하던
공부의 '전부' 였다

그렇게 나의 첫 영어시험이 치뤄졌고
그 영어 시험은 나에겐 시험이 아니였다
하루 30분 씩 소리내어 읽기만 했는데
어느새 교과서 전체는 나와 한 몸이 되어있었고
속된말로 난 오픈북 테스트를 보는 것과
다를게 없었다
그냥 시험 문제를 읽는 즉시
내 입에서는 빈칸에 들어갈
영어 단어가 바로 튀어나왔고
그냥 적기만 하면 되는 것이였다
그렇게 내 영어 성적은 선생님의 호감을
사기에 매우 충분 했고
그동안 소리내어 읽어온 바람에
발음까지 훌륭했던 나는
선생님의 요청으로 수업시간에
당골 영어 읽기 담당이 되기도 했다
영어를 그렇게 많이 배우는 한국이지만
정작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없다
처음 엄마 아빠를 배우던 시절을 생각해보자
말은 말로써 배우는 것이다
기억하라 '소리내어읽기'
이 글을 다 읽은 당신은 행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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